Fibroscan(간섬유화 스캔) 수치 읽는 법 — F0부터 F4까지

글쓴이 신현재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 작성 2026-05-07 · 검토 2026-05-07

핵심 요약Fibroscan kPa 값은 단일 임계값이 아니라 원인 질환별로 다른 기준으로 해석합니다. MASLD 기준 8 kPa 미만은 안전 신호, 12 kPa 이상이면 진행성 섬유화를 의심합니다. 결과 신뢰도를 높이려면 3시간 이상 공복으로 검사받으세요.

Fibroscan은 무엇을 측정하나

저주파 진동을 간에 보내고, 그 전파 속도로 강직도(LSM, kPa 단위)를 계산합니다. 동시에 초음파 신호 감쇠로 지방량(CAP, dB/m)을 측정합니다. 비침습이고 5–10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kPa 수치 해석 (원인 질환별)

원인 질환마다 임계값이 다릅니다. 아래는 EASL/AASLD 2021–2023 가이드라인을 참고한 대략적 구간입니다.

단계MASLD만성 B형간염만성 C형간염
F0–F1 (정상–경증)< 8< 7< 7
F2 (중등도)8–107–97–9.5
F3 (진행성)10–129–129.5–12.5
F4 (간경변)> 12> 12> 12.5

같은 수치라도 원인이 다르면 해석이 달라진다는 점을 외래에서 자주 강조드립니다.

CAP(지방량) 수치

CAP (dB/m)의미
< 248정상
248–280경도 지방간
280–300중등도
> 300중증

CAP 단독으로는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진행 여부를 가르는 핵심은 강직도(kPa)입니다.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는 상황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결과를 절대값보다는 추세로 해석합니다.

결과별 다음 단계

자주 받는 오해

"kPa 수치가 한 번 좋아졌으니 끝"이 아닙니다. 섬유화는 천천히 변하는 지표라, 6–12개월 단위로 추세를 보는 것이 옳습니다. 한 번의 측정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반대로 한 번의 나쁜 결과로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 활동성 간염, 식사, 부정확한 측정 등 일시적 요인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ibroscan 결과가 너무 흔들리는데 정상인가요?

보통 10회 이상 측정해서 IQR/median 비율로 신뢰도를 평가합니다. 신뢰도가 낮으면 재측정을 권합니다.

식사 후 검사받았는데 결과가 높게 나왔어요.

식후 강직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3시간 이상 공복 후 재검을 권합니다.

B형간염 환자인데 11 kPa 나왔어요. 간경변인가요?

B형간염 기준에서는 F3 단계 의심 구간입니다. 활동성 간염이 동반되어 있다면 일시 상승일 가능성도 있어 추가평가가 필요합니다.

MRE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MRE 정확도가 더 높지만 비용·접근성 때문에 1차 선별은 Fibroscan이 일반적입니다.

매년 받아도 되나요?

만성 간질환 환자는 보통 6–12개월 간격을 권합니다. 안정적이면 1년 주기로 늘립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검사 결과 해석, 치료 결정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