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변이 나오거나 토할 때 피가 섞여 나와요"
색·형태가 알려주는 것
| 형태 | 출혈 부위 |
|---|---|
| 검은 타르 같은 변 (melena) | 상부 위장관(식도·위·십이지장) |
| 커피 찌꺼기 같은 토함 | 위(소화된 피) |
| 선홍색 토혈 | 식도·위 (활동성 출혈) |
| 대변에 선홍색 피 | 하부 위장관 (대장·항문) |
| 검붉은 변 | 중하부 위장관 |
흔한 원인 — 간 질환 관련
- 식도·위 정맥류 출혈 — 간경변에서 응급. 6주 사망률 15~20%.
- 위염·궤양 — 알코올·NSAIDs·항응고제 사용자에서 흔함.
- Portal hypertensive gastropathy — 간경변에서 만성 출혈.
- Mallory-Weiss tear — 심한 구토 후 식도-위 접합부 열상.
응급 시 — 외래·응급실
- 활력 징후 — 혈압·맥박·의식
- 혈액 검사 — Hb, 응고, 간 기능
- 긴급 EGD(상부 위장관 내시경) — 24시간 내
- 활동성 정맥류 출혈 — 결찰 + 혈관수축제(테르리프레신·옥트레오타이드) + 예방적 항생제
- 안정화 후 평가·치료
"검은변 같은데 약 부작용 아닐까요?"
- 철분제·비스무스 — 변 색을 진하게 만들지만 멜레나의 점착성·악취 패턴은 아님
- 야채(시금치·블루베리) — 일시적
- 구분 어려우면 응급실에서 잠혈검사로 확인
- 의심되면 "기다리지 말고 가세요"가 안전
자주 묻는 질문
검은변 한 번이었는데 다시 정상이에요
한 번뿐이라도 평가는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흑변(검은 타르 같은 변)은 상부 위장관 출혈의 신호로, 위·식도·십이지장 어딘가에서 50~100 mL 이상 출혈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출혈이 멈춰서 다시 정상 색깔로 돌아왔어도 출혈 원인(궤양, 미란, 정맥류, 종양 등)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언제든 재출혈할 수 있습니다. 평가의 핵심은 위내시경으로, 출혈이 멈춘 직후 1~2일 안에 시행하면 출혈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BUN·간 기능 검사도 함께 보아 출혈 양과 동반 질환을 평가합니다. 간경변 환자분이라면 정맥류 출혈을 우선 의심하므로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
간경변 환자인데 토혈했어요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간경변 환자분의 토혈은 식도정맥류 출혈일 가능성이 높고, 정맥류 출혈은 첫 48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119를 부르거나 가족이 운전하는 차로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하시고, 응급실 도착 전까지는 옆으로 누운 자세(left lateral decubitus)로 기도가 막히지 않게 호흡을 안정시키시길 권합니다. 가능하면 토한 양과 색깔(붉은 피·검붉은 색·커피찌꺼기 색), 마지막 식사 시간, 평소 복용 약(특히 베타차단제·이뇨제·항응고제)을 메모해 가시면 응급실에서 빠른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응급실에서는 수액·수혈·terlipressin/somatostatin 같은 약물·응급 내시경 결찰술을 함께 진행합니다.
아스피린 복용 중인데 검은변
아스피린·NSAIDs 관련 상부 위장관 출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항혈소판 작용으로 출혈을 멈추기 어렵게 만들고, 위 점막에 직접 자극을 주어 궤양·미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가 판단으로 아스피린을 중단하면 심혈관 사건(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 중단 여부는 반드시 응급실에서 출혈 정도·심혈관 위험도·동반 약물(이중 항혈소판 요법 여부 등)을 함께 평가한 뒤 결정합니다. 응급실에 가실 때는 평소 복용 중인 모든 약(혈전약·항응고제·진통제·한약 포함)과 복용 시작 시점을 메모해 가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검사 결과 해석, 치료 결정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