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나 얼굴에 거미줄 같은 혈관이 생겼어요"
거미혈관 — 무엇인가
- 중심 동맥점 + 거미줄 같은 작은 혈관이 방사상으로 퍼짐
- 가슴 위쪽·얼굴·팔·등 (상대정맥 영역) 우세
- 중심을 누르면 색이 사라지고 떼면 다시 채워짐
- 5개 이상이면 간경변 의심도 올라감
- 임신·경구피임약·갑상선기능항진에서도 가능
- 건강한 사람의 약 10~15%에서도 1~2개
수장 홍반
- 손바닥 가장자리(특히 엄지·새끼손가락 옆)가 빨간 양상
- 간경변·임신·갑상선·류마티스에서 보임
- 증상은 없고 외관 변화만
외래에서 보는 평가
- 다른 간 단서 — 황달, 복수, 비장 비대, 정맥류 출혈 이력
- 혈액 검사 — ALT·AST·알부민·INR·혈소판
- 영상 — 복부 초음파, Fibroscan
- 임신·갑상선·호르몬 가능성 평가
외래 진행 흐름
- 피부 소견 시기·개수 확인
- 다른 간 단서 청취·검진
- 혈액·영상 검사
- 간 질환 확인 시 정기 추적 시작
자주 묻는 질문
거미혈관이 하나 있는데 간 질환인가요?
한두 개 정도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거미혈관(spider angioma)은 정상 성인의 약 10~15%에서도 한두 개씩 발견되는 흔한 피부 소견입니다. 임신, 사춘기, 호르몬 변화, 햇볕 노출이 많은 부위에서 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다만 (1) 5개 이상이 한 번에 발견되거나, (2) 몇 달 사이 빠르게 늘어나거나, (3) 수장홍반·복수·황달 같은 다른 간 질환 신호가 함께 보이는 경우에는 간 평가가 필요합니다. 외래에서는 간 기능 검사(ALT·AST·알부민·PT·빌리루빈)와 함께 Fibroscan 또는 복부 초음파를 한 번 보면 충분히 정리됩니다.
임신 중 생기는 건 위험한가요?
임신 중에 새로 생기는 거미혈관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임신기에는 에스트로겐이 크게 올라가면서 피부 표면의 작은 혈관이 확장돼 임산부의 약 절반에서 거미혈관이 새로 보입니다. 손바닥 발적(수장홍반)도 같은 기전으로 흔히 동반됩니다. 이 변화는 임신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호르몬 현상이며, 보통 출산 후 6~8주 안에 호르몬 수치가 임신 전으로 돌아오면서 함께 사라집니다. 다만 (1) 출산 후 3~6개월이 지나도 새 거미혈관이 계속 늘거나, (2) 임신 중에 황달·우상복부 통증·심한 가려움·간수치 상승이 동반된다면 간 평가가 필요하므로 산과·간내과와 함께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수장 홍반이 갑자기 생겼어요
수장홍반(손바닥 양쪽이 붉어지는 소견)은 단독으로 진단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여러 원인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는 (1) 간 기능 검사(ALT·AST·알부민·PT·빌리루빈), (2) 갑상선 기능(TSH·free T4), (3) 임신 여부 또는 호르몬 상태, (4) 류마티스 질환 평가(ANA·류마티스 인자)를 우선 진행합니다. 호르몬·갑상선·임신·자가면역질환·만성 간 질환 모두 손바닥의 작은 혈관 확장을 유발할 수 있어 한 가지로만 단정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영상이나 전문 진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므로, 첫 외래에서는 시작 단계 혈액 검사 한 번이 효율적입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검사 결과 해석, 치료 결정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