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 SBP
작성일
62세 여성 환자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변(Child-Pugh C10)으로 비대상성 진행 후 복수가 있어 이뇨제(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복수에 쓰는 이뇨제) +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강한 이뇨제))를 복용 중이셨습니다. 3일 전부터 복부 통증·발열·의식 둔화로 응급실에 내원하셨습니다.
진단 — 복수천자
도착 즉시 진단적 복수천자를 시행하였습니다. 복수 분석에서 다형핵백혈구(PMN) 350/mm³(>250 진단 기준)로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BP) 진단을 확정하였습니다. 혈액 배양에서는 E. coli가 확인되었습니다.
치료와 경과
즉시 cefotaxime 2g 8시간마다 정주를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에 알부민(albumin, 혈장 단백질 보충제) 1.5 g/kg(1일째) + 1 g/kg(3일째)를 보충하여 간신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었습니다. 5일째 추적 복수천자에서 PMN 80/mm³로 호전 — 7일간 항생제 완료 후 안정 상태로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시 노르플록사신(norfloxacin, 예방용 항생제) 400 mg/day 2차 예방을 시작하였습니다.
Teaching points
- 발열·복통·의식 변화의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 즉시 복수천자, 결과 기다리지 않고 항생제 시작
- 복수 PMN ≥ 250/mm³가 SBP 진단 기준 (배양 음성이라도)
- Albumin 1.5/1 g/kg 보충은 간신증후군 예방에 의미 있는 효과 (Sort NEJM 1999)
- SBP 첫 episode 후 평생 norfloxacin 2차 예방
환자 정보는 익명화 처리되었습니다. 임상 결정은 표준 가이드라인 적용의 한 예시이며, 개별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